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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시생물다양성 학회(URBIO 2014)" 에 우효섭 회장의 기조강연 내용(라펜트-조경뉴스에서 발췌)
  • 글쓴이 사무국
  • 작성일 2014-10-13 10:25:59
  • 조회수 24632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URBIO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생태계복원모델로 △어메니티 모델(Amenity Restoration Model, ARM), △생태계 복원 모델(Ecosystem Restoration Model, ERM)을 제시했다.


이는 한국 상황에 맞는 하천생태복원 모델로, ‘자연형 하천’과 ‘공원형 하천’의 상충되는 견해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이다.


10월 10일(금) 제4회 ‘도시 생물다양성과 설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URBIO; Urban Biodiversity and Design)’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그 두 번째 날을 맞이했다.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는 ‘Restoration of Urban Waterways as a Green Infra’ 발표를 통해 한국의 도시하천와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인구의 9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며 도시하천은 불과 300㎞이다. 1990년대부터 도시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운동이 전개돼 방재하천을 자연형으로 바꾸는 등의 사업이 실시됐다. 자연형 하천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그러나 하천복원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위한 공간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는 견해와 부딪혀 도시개발자들에 의해 ‘공원형 하천’으로 재개발된다.


우효섭 원장이 제안하는 ‘ARM(어메니티 복원모델)’과 ‘ERM(생태계 복원모델)’은 이 상충된 견해를 해결한다.


ARM은 하천의 재생과 심리적 가치에 초점을 둔 인간중심적 모델이다. 홍수방재관리에 중점을 두며 도시하가 진행된 유역이나 원래 하천의 모양을 알 수 없는 하천에 적용할 수 있다.


그에 반해 ERM은 하천의 생태계재건에 초점을 두며 생태공간이 많이 확보된 하천이나 인구밀도가 높지 않고 도시화가 덜 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효섭 원장은 한국의 도시하천에 ERM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도시하천황동계획 시 홍수소통능력 때문에 계획의 정도가 저감되는 경우가 있고, 시민의 하천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요구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ARM과 ERM의 중간단계인 semi-ERM 모델로 관광을 개선시키며 동시에 생물의 서식처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한편 ‘The Power of Doing - The Case for Creating Local Examples of Green Practices in Cities’를 발표한 Mark Hostetler 플로리다대학 교수는 “좋은 사례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의 좋은 사례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아울러 도시개발업자들은 사례를 다른 도시에 제안하기도 하고 펀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공간설계를 이루어낼 수 있는 생물다양성 공식이 없기 때문에 각국의 학자들이 모여 서로다른 환경을 공유해 생태측정공식을 만드는 워킹그룹을 회의기간에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cisystem Services, Design and Peopel's Perception’을 발표한 Jürgen Breuste 파리-런던대학 교수는 하천복원을 통해 △도시자원의 미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자연성까지도 회복해야하며 △다양한 종류의 녹지를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도시의 위험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하천의 경우 환경기술에 많이 의존하지만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도시와 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블루인프라, 그린인프라(Blue and green infrastructure for resilient cities), △생태계 복원과 조경디자인(Landscape dedesign and restoration), △참여와 협업(Participation and collaboration), △병행세션(Parallel sessions)으로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Mark Hostetler 플로리다대학 교수, Jürgen Breuste 파리-런던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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