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일시: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13:20 – 15:30 (학술발표대회 종료 후)

2) 장소: 치악산 국립공원 금강솔빛 생태학습원 및 구룡사

3) 참가자 (경칭 생략): 김동엽 (성균관대), 김영환 (중국과학원), 백중철, 신승숙 (강릉원주대), 우효섭 (광주과기원), 이효혜미 (국립생태원), 조강현, 이철호, 박소현 (인하대) 총 9명

2. 견학 내용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앞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식사 후에 곧바로 차량과 도보로 금강솔빛 생태학습원으로 이동하였다. 특히 구룡사로부터 학습원까지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은 이틀간 학술발표대회의 피곤함을 잊게 하였다. 학습원에 도착하여 멸종위기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포장을 지나 구렁이 증식, 복원 사업을 수행하는 시설에서 국립공원사무소의 안내를 받아 각종 시설과 설비 그리고 구렁이를 관찰하였다.

구렁이는 과거 우리나라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도시화와 불법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현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다.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구렁이 증식과 보호를 위해 야외 방사장, 인공동면장 그리고 인공 산란, 부화장을 조성하고 성공적으로 인공 증식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실무자로부터 교미, 산란, 부화, 양육, 방사에 이르기까지 증식 전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곳에서 부화된 어린 구렁이와 사람 키에 달하는 길이를 가진 성체를 직접 관찰하였다. 이곳에서 30분 이상 참가자들이 끊임없이 질의를 하여 원활한 일정을 위하여 가까스로 견학을 마쳤다.

학습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찰 구룡사를 관람하고 마지막으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일정을 정리하였다. 인간의 개발에 의하여 급속히 감소되고 있는 야생생물의 상황과 이들을 복원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해야하는 생태공학자 임무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준 2019 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회와 친절하게 안내하여 준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감사드립니다.

3. 사진